전체 글169 날이 더워서 냉면을 먹었어요.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냉면을 먹었어요. 더운 날에는 시원한 냉면만큼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이 없죠.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냉면을 선택한 건 정말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. 시원하게 나온 냉면 그릇을 보는 순간, 이미 반쯤은 더위가 가신 느낌이었어요. 그 속에는 얇고 쫄깃한 면발이 얼음 동동 뜬 국물 속에 담겨 있었어요. 먼저, 시원한 국물부터 한 모금 마셔봤어요.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목을 타고 내려가면서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더라고요. 그다음엔 면발을 한 가닥 들어 올려봤어요. 냉면 특유의 쫄깃함이 손끝으로 느껴졌고, 젓가락으로 면을 살짝 감아 입에 넣으니 그 쫄깃함과 함께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졌어요.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적당히 배어 있어서, 먹는 내내.. 2024. 8. 20. 이전 1 ··· 26 27 28 29 다음